개인 트레이너 합류…'골프 천재' 김효주, 더 강해진다

개인 트레이너 합류…'골프 천재' 김효주, 더 강해진다

이데일리 2021-05-06 00:00:18 신고

김효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골프 천재’ 김효주(26)가 더 강해질 준비를 마쳤다. 성공적인 2021시즌을 위해 개인 트레이너가 5월 말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동행한다.

김효주는 2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7위로 상승하며 도쿄 올림픽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남은 시즌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LPGA 투어에 집중할 예정인 김효주는 5월 말부터 김효주는 조문성 트레이너라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한다. 김효주를 미국 현지에서 도울 조문성 트레이너는 앞서 SK와이번스 컨디셔닝 코치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선수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조문성 트레이너는 김효주와 함께 LPGA 투어 대회장을 누비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팀 글로리어스 관계자는 “김효주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문성 트레이너가 현지에서 도울 것”이라며 “지난 겨울과 비슷하게 근력 운동을 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동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가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한 이유는 2019년부터 꾸준히 해온 웨이트트레이닝 효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함이다. 김효주는 20야드 가까이 늘어난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와 건강해진 몸으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했다.

지난 2년간 운동에 매진한 김효주의 노력은 LPGA 투어에서도 통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출전한 4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사상 첫 올림픽 출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도쿄올림픽은 세계랭킹 15위까지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1위 고진영(26), 2위 박인비(33), 3위 김세영(28)에 이어 김효주가 4번째 높은 순위다.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는 6월 말까지 남은 메이저 대회가 KPMG 여자 PGA챔피언십 밖에 없는 만큼 김효주의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은 내 골프 커리어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쿄 올림픽 출전 명단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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