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훌륭한 감독, 잘할거다" 現로마 감독도 응원

"무리뉴는 훌륭한 감독, 잘할거다" 現로마 감독도 응원

인터풋볼 2021-05-06 01:34:08 신고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AS로마를 2년 간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새롭게 팀 지휘봉을 잡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성공을 응원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된 지 2주 만에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4일 AS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한다.

앞서 로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출신인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 사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지난 2019년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고, 2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폰세카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감독이 발표된 상황에도 서운한 마음은 없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프로페셔널리즘은 나에게 신성한 가치다. 내가 처음 도착한 날처럼 나는 괜찮다. 동기부여가 된 상황이고 마지막까지 로마에 최선을 다하겠다.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고, 이곳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며 행운을 빌었다.

이어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나 같은 프로 의식을 가지고 이 순간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폰세카 감독과 로마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취재진이 ‘경질인가, 아니면 자진 사퇴인가’라고 묻자 그는 “솔직히 말하겠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다”고 답했다.

폰세카 감독은 아직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베레투, 스피나촐라, 페레즈의 연이은 부상 악재에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가올 경기에 대해서는 “맨유를 4-0으로 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축구에서 많은 걸 봤고, 불가능은 없다. 아직까지 믿고 있다”며 “위로가 되는 결과는 아니지만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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