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버려진 공격수', 울버햄튼 가나

'토트넘서 버려진 공격수', 울버햄튼 가나

인터풋볼 2021-05-06 04:28:59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철저히 외면 당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가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접촉 중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비니시우스와 계약할 자신이 있다. 토트넘은 임대 신분인 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 누누 산투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강력히 원하는 중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원소속팀인 벤피카에 루벤 비나그레까지 제시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 역할로 토트넘에 왔다. 임대였지만 그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떠난 뒤 최전방에서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던 케인의 부담을 조금은 내려줄 것으로 전망됐다.

벤피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것도 토트넘 팬들이 기대감을 갖는 이유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32경기에 나와 18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큰 키(190cm)를 가져 제공권이 뛰어났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높은 집중력과 득점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비니시우스 자리는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서 6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EPL에선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는 준수한 활약이었으나 중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존재감이 사라지는 모습 때문에 외면을 받았다.

후반기 들어선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최근 출전 경기가 4월 4일 치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다. 당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교체됐다. 이후로는 종적을 감췄다. 토트넘은 올여름 비니시우스 대신 다른 공격수를 영입을 추진 중이다. 즉 토트넘의 다음 시즌 계획에 비니시우스는 존재하지 않다는 말과 같다. 

토트넘에선 밀렸으나 울버햄튼에선 반전의 계기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울버햄튼은 라울 히미네즈가 두개골 부상으로 빠진 뒤고 최전방 공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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