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韓 빅리거 데뷔 최다 8K 위엄

양현종, 韓 빅리거 데뷔 최다 8K 위엄

한스경제 2021-05-06 10:40:06 신고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대투수' 양현종(33)이 역사적인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양현종은 3.1이닝까지 66구를 투구하면서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데뷔전 8탈삼진은 코리안 빅리거 데뷔 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양현종은 1회 말 산뜻한 출발을 했다. 상대 1~3번 타자 바이런 벅스턴, 조시 도날슨, 넬슨 크루즈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강력한 아우라를 뽐냈다. 

2회 말은 다소 아쉬웠다. 선두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양현종은 미치 가버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빅리그 진출 후 2번째 피홈런이다. 양현종은 이후 호르헤 플랑코를 헛스윙 삼진, 막스 케플러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말도 무난했다. 미구엘 사노와 안드렐튼 시몬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벅스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도날슨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 크루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후 갈릭과 대결에서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가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플랑크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이 아웃카운트를 끝으로 양현종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의 책임주자 3명은 구원 투수 킹이 투수 앞 땅볼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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