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6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듀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해임된 것이 불과 2주 전이지만 그는 벌써 두 개의 직책을 맡게 됐다. 이는 토트넘이 단 한명의 상임 이사도 얻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직책을 맡은 것에서 더 나아가 원하는 선수들을 AS 로마로 영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 있는 선수 중 토트넘 선수들도 있다. 비록 토트넘 선수들과의 불화로 경질됐지만, “케미”가 맞았던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는 무리뉴 애제자로 꼽힌다.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던 시절부터 다이어를 주시했다. 그래서 그를 영입하려고 노력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그런 다이어가 자신을 정규리그에 많이 뛰게 해 준 무리뉴의 부름에 응할지 외신은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영입 후보는 호이비에르다. 호이비에르도 무리뉴와 궁합이 잘 맞는 선수로 통한다. 그는 작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 아래서 뛰는 것은 최고”라며 감독을 극찬하기도 했다.
스포츠 바이블도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아끼고 있다며,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호이비에르는 똑똑한 선수. 그는 경기를 잘 읽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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