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임대는 이미 보장?'...토트넘, '우선 협상권+임금 동일 수준' 가능

'베일 임대는 이미 보장?'...토트넘, '우선 협상권+임금 동일 수준' 가능

인터풋볼 2021-05-07 06:12:58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31)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베일은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케인, 손흥민과 함께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베일은 3월 A매치 직전 6골 3도움을 터뜨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더니 지난 3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왼발로만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자연스레 계약 연장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베일이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뛰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인 딘 존스는 최근 팟캐스트 '터치라인'에 출연해 "베일의 임대 연장은 거의 보장된 것 같다"고 밝혔다.

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베일의 계약과 관련해 재임대를 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계약과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베일은 레알에서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원)를 수령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임대 기간 동안 24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만 지급하고 있다.

특히 어떤 감독이 와도 베일의 계약 연장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비 회장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차기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해당 계약이 성사되려면 베일의 의사도 중요하다. 베일은 2022년 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이 복귀하더라도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다시 완전 이적 혹은 임대를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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