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삼성중공업, 오늘 공매도 금지… 제넥신 등 10개 종목 지정

'주가 폭락' 삼성중공업, 오늘 공매도 금지… 제넥신 등 10개 종목 지정

머니S 2021-05-07 07:55:38 신고

삼성중공업·제넥신 등 10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오늘 하루 동안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7일 삼성중공업(코스피 상장사)과 녹십자랩셀, 안트로젠, 에스티팜, 엔케이맥스, 웹젠,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티씨케이, 포스코ICT(이상 코스닥 상장사) 등 10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전일 주가가 급락하거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을 지정해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수는 지난 4일 22개 종목에서 6일 2개 종목으로 줄었다가 7일 10개 종목으로 다시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주가가 10%이상(16.20%)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6배 이상(7.32)으로 집계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어닝쇼크로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영업적자 50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78억원) 대비 적자가 960.3% 확대됐다.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1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나머지 9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5배 이상,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5% 이상 등 지정기준에 걸려 공매도 과열종목 명단에 올랐다.

이날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9개 종목은 지난 4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데 이어 2번째 거래 금지 조치를 받았다.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된 종목의 절반은 제약·바이오 종목이 차지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장 기간 이어진 공매도 금지 조치로 가격 부담이 가중된 바이오, 2차전지, 통신장비 업종 중심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면서 "과거 공매도 재개 이후 주가 복원에 20거래일 가량이 소요됐음을 고려하면 추가 변동성 장세 가능성은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