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탈락’ 아르테타 향한 직설적 질문 “감독 자리 위험한 거 알지?”

‘유로파 탈락’ 아르테타 향한 직설적 질문 “감독 자리 위험한 거 알지?”

일간스포츠 2021-05-07 13:35:52 신고

아스널 수장 미켈 아르테타.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 수장 미켈 아르테타.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수장 미켈 아르테타(39)에게 ‘미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아스널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합산스코어 1-2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언론과의 만남에서 아르테타는 직설적인 질문을 맞이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한 기자는 아르테타에 “지금 당신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르테타는 “나는 모든 사람의 일이 항상 면밀히 검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질이라는 최악의 상황 역시 인지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날카로운 질문은 이어졌다. “앞으로 감독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짧게 “네”라고만 대답했다.  
 
아르테타의 감독 자질에 대한 의문은 끝이 없었다. 아르테타는 “왜 지금 모든 시선이 감독과 감독의 미래에 대해 향해 있는지 이해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들었고 풋볼런던에 따르면 대답보다는 단지 고개를 끄덕였다.  
 
인터뷰 말미에 아르테타는 실망한 선수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그건 감독으로서의 직업이라 말했다. 구체적 계획을 묻자 “알게 될 것이다. 말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며 부진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위(승점49)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사실상 무산됐다. 아스널은 2016~17시즌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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