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멀어진 4위, 손흥민 이적 마음 굳힐까

토트넘 멀어진 4위, 손흥민 이적 마음 굳힐까

데일리안 2021-05-09 00:30:00 신고

리즈와의 원정서 패하면 4위 경쟁 뒤처져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인 22골째 달성

손흥민. ⓒ 뉴시스손흥민. ⓒ 뉴시스

토트넘이 한 수 아래 상대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며 4위 경쟁서 멀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한국시각),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1-3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6승 8무 11패(승점 56)를 기록, 순위 상승에 실패하며 리그 4위 진입이 어려워졌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는 첼시가 지키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리즈전서 승리했다면 첼시와의 승점 차를 2점 차로 좁힐 수 있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6일 울버햄튼(홈), 20일 아스톤 빌라(홈), 그리고 24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이내 진입을 위해서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경쟁 팀들이 패하기만을 바라야 한다. 승점 차를 감안할 때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멀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 ⓒ 뉴시스손흥민. ⓒ 뉴시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는 토트넘의 다음 시즌 일정은 손흥민의 거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손흥민은 팀 성적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마침 손흥민은 이번 리즈전을 통해 개인 최다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17호골을 비롯해 각종 대회서 총 22골을 몰아쳤다. 이는 2016-17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이기도 하다.


EPL이라는 빅리그에서 20골 이상 넣었다는 자신감은 손흥민을 예의주시하는 팀들에 어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더불어 팀을 떠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 토트넘의 시즌은 3경기 후 종료된다. 이와 함께 손흥민도 자신의 거취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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