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거취,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에 큰 영향"...EPL 출신 주장

"손흥민-케인 거취,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에 큰 영향"...EPL 출신 주장

인터풋볼 2021-05-10 04:0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해리 케인(27)의 토트넘 훗스퍼 잔류 여부는 앞으로 감독을 선임할 때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이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후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 대행직을 수행 중이다. 올 시즌 종료 전까지 정식 감독 선임을 천명한 토트넘은 여러 사람들을 후보군에 올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을 시작으로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다. 이외에도 랄프 랑닉, 마우리시오 사리, 라파엘 베니테즈와 같은 야인들과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감독, 스콧 파커 풀럼 감독 등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감독들까지 물망에 올랐다. 최근에는 시모네 인자기 라치오 감독까지 거론됐다. 이처럼 여러 감독들과 연결되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합의는 나오지 않는 중이다.

이는 토트넘의 현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트넘은 현재 불안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 자체도 불투명하며 핵심 선수들의 올여름 행보가 어떻게 될지도 오리무중이다. 무관 기간이 오래 돼 장기간 리빌딩보다는 단기간에 트로피를 빠르게 따야 하는 부담도 있다.

전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수 대니 밀스는 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손흥민, 케인의 거취를 꼽았다. 밀스는 “토트넘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팀의 핵심인 손흥민, 케인의 잔류 여부를 누구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쿼드를 강화할 충분한 재정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또한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무리뉴 감독 등 명성 있는 감독들을 대거 활용한 가운데 더 높은 이름값을 영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토트넘은 현재 자신들의 방향성 설정에 신중을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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