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고보니혼수상태 "둘째이모 김다비, 직접 가사 써와 밤새 작업" (인터뷰①)

[단독] 알고보니혼수상태 "둘째이모 김다비, 직접 가사 써와 밤새 작업"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2021-05-11 17:44:41 신고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가 '주라주라'에 이어 '오르자'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싱을 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소감을 밝혔다.

둘째이모 김다비의 '오르자'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 다같이 힘내자는 의미를 담은 응원가로 개그우먼 김신영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오르자'는 영탁 ‘찐이야’, 박현빈 ‘샤방샤방’ 등을 히트시킨 대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김경범은 11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둘째이모 김다비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라주라'에 이어 둘째이모 김다비의 두 번째 트로트 신곡 '오르자' 프로듀싱을 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주라주라'가 너무 잘된 편이어서 굉장히 부담이 컸다. 또 아이돌들도 많이 컴백하고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잘 나와서 너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범은 "기도를 정말 많이 했다"며 웃었다. 그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비 누나가 임영웅 씨 뒤를 이어서 차트를 오르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다"라며 "라디오에서 '임영웅과 영탁 사이에서 가는 게 목표'라고 하시지 않았나. 정말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오르자'는 어떻게 만들게 된 곡일까. 김경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두 분이 있는데 그 중 한 분이 김신영 누나다. 제가 힘든 시기에 누나의 성대모사 영상을 보면서 버텼다"며 "저희한테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꿈만 같았다. 곡도 잘되면 좋겠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다비이모 조카인 김신영 누나가 작사를 다 하셔서 왔다. 저희도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신영 누나도 저희랑 작업을 하고 싶으셨다고 하더라. 누나가 직접 가사를 써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콘셉트는 다른 멜로디였다. 신영 누나도 저희도 '이 느낌이 아닌 것 같다' 싶었다. 걱정이 되니까 꿈에서도 계속 '오르자'만 나왔다"며 "그러다가 경주로 출장을 갔다. 언덕을 산책하는데 '오르자 오르자 오르자' 멜로디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서울에 오자마자 신영 누나를 새벽에 만나서 밤을 새워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경범은 "작업을 하면서 트위스트 장르가 좋겠다 싶었는데, 신영 누나도 그 생각을 동시에 하고 계셨다. 너무 신기했다"며 "멜로디를 붙이고, 콘셉트를 정하고 녹음과 마스터링 과정까지 다 하는 걸 프로듀싱이라고 한다. 장르를 트위스트로 정하고 나니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차트 진입에 이어 성인가요 차트·트로트 차트에서 임영웅의 뒤를 이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르자'. 바라는 순위가 있었냐고 묻자 김경범은 "신영 누나와 같이 작업하는 데에 의의를 뒀다. 속으로 기도를 엄청 하면서도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잘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 이제 세상에 나왔으니 제목처럼 쭉 올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컨텐츠랩 VIVO,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신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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