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KT 주권, 헤드샷 피렐라 찾아 직접 사과

[현장 IS]KT 주권, 헤드샷 피렐라 찾아 직접 사과

일간스포츠 2021-05-12 00:05:49 신고

KT 주권이 삼성 피렐라에게 사구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KT 제공

KT 주권이 삼성 피렐라에게 사구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KT 제공

 
KT 투수 주권이 삼성 호세 피렐라를 찾아가 사과했다.  
 
주권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소속팀 KT가 9-6으로 앞선 7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셋업맨 임무에 실패했다. 첫 타자 승부에서 퇴장을 당했다. 피렐라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피렐라의 헬멧을 강타한 것.  
 
피렐라는 몸을 틀어 충격을 최소화했다. 벌떡 일어나 주권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주권을 헤드샷 관련 퇴장을 당했고, 피렐라는 무사에 출루했다. KT는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KT의 실점을 막았다.  
 
경기는 KT가 9-6으로 승리했다. 주권은 종료 뒤 통역을 통해 피렐라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고, 원정팀 더그아웃으로 향해 피렐라와 대화를 했다. 두 선수는 통역을 대동, 한동안 얘기를 나눴다. KT 관계자는 "주권 선수가 통역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했다.  
 
피렐라는 삼성 주축 타자다. 이 경기에서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치며 활약했다. 최근 두산 주전 포수 박세혁이 LG전에서 얼굴에 투구를 맞고 안와 골절상을 당했다. 삼성 팬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권은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