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독일' 레전드, SON 행보 예상 "케인 떠나면 아마..."

'토트넘+독일' 레전드, SON 행보 예상 "케인 떠나면 아마..."

인터풋볼 2021-05-28 16:05:00 신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이자 독일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견해를 내놓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그치며 간신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FA컵, 유로파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결승에 올랐던 리그컵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에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은 “케인이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또다시 무관에 그쳤고, 이에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은 이적료가 변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3억 원) 가량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린스만은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EPL에서1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리그에서 손 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월부터 재계약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들리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떠난다면 분명 문제다. 왜냐하면 손흥민도 ‘잠깐만, 나도 이번에 이적할래’라고 말할 수도 있다. 지금 토트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 선수단 보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미 또다른 토트넘 출신의 폴 스튜어트 역시 영국 ‘PA통신’을 통해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 역시 이적을 고민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자신이 월드클래스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당연히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 역시 케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슷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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