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를 포함 총 88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활동 재개로 휴업에 따른 적체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101.1%, 전년 동월 대비로도 6.3% 증가한 것이다.
출고 적체가 누적된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49.4%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4000여대의 출고 잔량이 남았다.
생산가동 재개로 3800대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수출은 2016년 12월(6005대) 이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소재 및 철강재 등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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