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수당 챙긴 공무원 전수조사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수당 챙긴 공무원 전수조사

연합뉴스 2021-06-08 22:21:39 신고

제로페이로 전자출입명부 관리해요 제로페이로 전자출입명부 관리해요

(서울=연합뉴스) 2020년 9월 18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제로페이 QR 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0.9.18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수당을 둘러싼 비위 사례가 확인돼 공무원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실적을 민간인 서포터즈의 실적에 끼워 넣어 수당을 받게 한 뒤 이를 다시 송금받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사례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다.

2018년 말 도입된 제로페이는 초기에 소상공인 가맹률이 낮았던 탓에 공무원들이나 제로페이 민간인 서포터즈들이 시장을 돌며 가맹을 독려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중 서포터즈에게는 건당 1만5천원 수준의 수당이 지급됐으나, 공무원은 수당 지급 대상이 아니었다.

서울시는 국민권익위로부터 이런 내용을 통보받고 비위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가맹점 모집 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서포터즈의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limhwaso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