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파업 언제까지? 배송 제한지역 피해 현실화 '쿠팡 주문 급증'

택배파업 언제까지? 배송 제한지역 피해 현실화 '쿠팡 주문 급증'

국제뉴스 2021-06-16 08:59:00 신고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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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파업이 1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배송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국토교통부, 택배 노동조합, 대리점연합회, 택배회사가 참여하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의 분과 회의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16일에는 15일에 참여한 이해관계자에 더해 화주, 소비단체까지 참여하는 전체 회의가 진행된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1박2일 노숙 총력투쟁 결의대회 첫날 "2차 사회적 합의 관련 세부적 사안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가장 쟁점이 됐던 분류인력의 투입시기와 관련해 노조가 수용할만한 제안이 오늘 도출됐다"며 "6월말까지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생활물류법이 발효되는 7월27일 전까지 새로운 위탁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9월부터는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에 대해 택배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 위원장은 "여전히 우체국 택배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노동시간에 따른 후속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주5일제 관련 후속대책 △주 60시간 초과근무 노동자 관련 후속대책 △우정사업본부 분류비용 지급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분류 인력 투입이 시행되면 택배비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택배 등은 파업 참여 인원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 일정량이 넘으면 더 이상 택배 접수를 받지 않거나, 접수된 택배는 집화를 중단시키거나 미루는 등의 방법으로 배송을 늦추고 있다. 우체국택배는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

업체별로 공지한 배송 차질 지역을 종합해 보면 서울 은평구와 강동구, 경기 성남시, 광주시, 수원시, 용인시, 이천시 등 수도권은 물론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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