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3분기 백신 계획 발표…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

정부, 오늘 3분기 백신 계획 발표…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

머니S 2021-06-17 06:25:00 신고

정부가 오는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17일 발표한다.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것이 골자다. 더불어 확진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50대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7일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후 6월 셋째 주에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AZ백신 접종 연령(30세) 미만 대상자들은 지난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지난 15일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겼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보름 정도 빠른 속도다. 지금 추세에 따르면 6월 말까지는 1차 접종자 14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을 끝내 집단면역 형성하는 것이 정부 목표다.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는 일반인 만18세부터 50대까지다. 백신 접종 우선 목표인 성인들은 3분기까지 모두 1차 접종을 맞는 셈이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50대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인 7~8월에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및 돌봄 인력들을 접종할 방침이다. 고등학교 3학년생 등 수험생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여름방학 동안 접종을 받게 된다.

정부는 백신 부족 논란에 대해 “백신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3분기 예정 백신 공급량은 약 8000만명 분으로 AZ,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등이 들어온다. 각 백신별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화이자 백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맡는 예방접종센터를 266개소에서 282개소로 16개소 추가 설치한다. 3분기 예방접종센터 접종 역량은 1184만 회에서 1677만 회로 약 1.4배 늘린다.

위탁의료기관 내 화이자 백신 접종도 가능해진다. 최근 화이자 백신도 일반 냉장 온도인 섭씨 2~8도에서 약 한달 동안 유통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을 받은 동네 병원에서도 일부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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