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7명에게 1,1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등 10명 檢 송치

원아 7명에게 1,1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등 10명 檢 송치

아이뉴스24 2021-06-22 08:42:25 신고

아동학대 이지미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원아들을 상대로 1천여 차례에 걸쳐 아동학대를 해온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구미 옥계동 한 어린이집 소속 보육교사 A씨와 양벌규정 대상인 원장 등 10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19년 1월 피해 아동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초 피해 아동이 4명이며 학대가 40여차례에 걸쳐 일어났다고 봤지만 결과 7명의 아동이 1천100여 차례의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니는 아동의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속가락을 넣어 흘러내린 침으로 상처 부위를 문지르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혐의 일부에 대해서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비교적 뚜렷한 신체적 학대와 비교해 정서적 학대는 판례가 엇갈려 전문가와 의견 조율을 거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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