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작업하며 옛날 생각에 눈물…정홍일·이무진·태호 응원"

이승윤 "작업하며 옛날 생각에 눈물…정홍일·이무진·태호 응원"

일간스포츠 2021-06-22 09:3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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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이 지인들의 응원 속에 새로운 노래를 발표한다.
 
JTBC '싱어게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매한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이승윤 특유의 보컬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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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은 "2016년 어설픈 상태로 음원을 냈었다가 작년 말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내렸던 곡 중 하나다. 매우 아끼는 곡이지만 그렇기에 새롭게 다시 내고 싶었다. 밴드 활동을 하며 2번째 업그레이드,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3번째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들으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들을 결국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스트링이 곡의 또 다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밴드 알라리깡숑의 멤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업 과정에는 태호, 이무진, 정홍일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승윤은 "무진이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직접 방문을 해줬다. 아직 미완성 된 버전을 듣고도 좋다고, ‘형이 좋아하는 거 다 넣었네요’라고 해줬다.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다 넣었는데도 뛰어난 아티스트가 좋다고 해주니 매우 고마웠다. 홍일이 형은 뮤비 촬영장에 커피차와 닭꼬치를 보내주셨고 음원을 듣고 대박이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이런 곡 좀 달라고 하셨는데 '형 저도 이런 곡 몇 개 없어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호는 보컬 녹음 시 놀러 와서 응원을 전했다. 이어 "알라리깡숑 멤버들, 스트링 편곡을 도와준 이종한, 녹음을 해주신 융스트링 선생님들, 작업 시 불시에 끌려와 신스를 비롯해 이런 저런 도움을 줬던 최예근, 기타 톤을 메이킹 해준 밴드 허드 기타리스트 이정원, 녹음과 믹스를 곡의 방향성과 꼭 맞게 도와주신 김대성 엔지니어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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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멤버들과는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이승윤은 "멤버들은 마지막 믹싱 버전을 듣고 말을 잠시 잃었다. 음악을 시작할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을 ‘잘’ 들려주는 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 그 사실을 점점 깨달아가며 좌절했던 서로의 긴 시절들이 떠올라 다들 작업 중간중간 자주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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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꿈에 대해선 "쌓인 곡들만 수십 곡이고, 만들고 싶은 곡들도 많다. 그때그때 들려주고 싶은 음악들을 들려 드리고 싶다. 디테일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큼직한 포부 정도만 세워 놓는 타입이다. 게다가 저 혼자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조급하지 않고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걸 다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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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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