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온라인 장보기 시장 판 커진다

'위드 코로나'시대, 온라인 장보기 시장 판 커진다

이포커스 2021-07-24 18:11:34 신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또다시 2주 연장됐다. 어느덧 오후 6시 이후 거리에는 사람들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일 최대 확진자 수는 매일같이 경신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도 한몫하고 있다.

사실상 위드(wid) 코로나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과 함께 '재택근무 일상화', '외출 자제' 등이 대세가 되면서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커머스 업체들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 확실한 시장 우위 확보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상장 앞둔 마켓컬리...매출 성장세 지속

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대표적인 온라인 장보기 채널 마켓컬리. 수도권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특수를 톡톡하게 맞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신규 회원 수는 약 45%가 증가했고 이중 첫 구매를 한 회원도 35%에 달했다. 주문량과 판매량 또한 각각 12%, 9% 늘어난 상태다.

품목별로 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밀키트, 샐러드 등 집콕 생활에 당장 필요한 품목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7년 466억원의 매출에서 2020년 9509억원으로 1941.7%나 급증했으며 이 또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마켓컬리는 오는 28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예고하며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중이다.


네이버, 이마트와 손잡고 "쿠팡 잡는다"

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IT업계와 유통계 NO.1 네이버와 이마트가 지난 19일 손을 잡았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건으로 사이가 껄끄러울 것이라 짐작됐던 두 기업이 눈앞의 거대 적인 쿠팡을 잡기 위해 손을 잡았은 것이다.

오프라인을 비롯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도 가능한 이마트. 온라인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는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마트의 피코크는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중소상공인이 만드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입점수가 전년 대비 32% 늘어 46만개를 넘어섰으며, 분기 거래액 4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으로 이마트의 새벽 배송과 관련된 물류 체계를 활용, 신선식품 장보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시장의 성장률과 가입자 수 등이 이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네이버 커머스 플랫폼의 확장을 이뤄내며 연초 25조의 목표 거래액 달성에 무리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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