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9일) 417명보다는 16명, 지난주 금요일(23일) 408명보다는 7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9일 488명, 23일 46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갈아치웠다. 최근에는 평일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이었고, 나머지 394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2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2명, 송파구 학원 2명, 동작구 사우나(7월 발생) 1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29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39명이었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서울 지역의 주요 집단감염별 누적 확진자는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70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19명, 송파구 학원 14명, 동작구 사우나(7월 발생) 38명으로 늘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4천28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월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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