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에 당뇨 위험 급증…당뇨·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보험 주목

지속되는 폭염에 당뇨 위험 급증…당뇨·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보험 주목

아이뉴스24 2021-08-03 11:00:18 신고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연일 계속되는 강력한 폭염으로 당뇨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땀으로 수분이 과다 배출되는 과정에서 체내 혈당이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가 지난 6월 진행한 연구결과 당뇨환자의 폭염기간 사망위험은 그 외 기간과 비교해 1.18배, 병원방문율(이환위험)은 1.1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폭염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당뇨환자의 사망위험은 1.25배,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인 경우 병원방문율은 1.22배 높았다.

악사손해보험 모델이 '(무)당뇨이기는건강보험' 소개 푯말을 들고 있다. [사진=악사손해보험]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보험업계에서 출시한 당뇨병 및 이에 따른 합병증 등을 보장하는 건강관리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당뇨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당뇨이기는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당뇨 합병증과 주요 질환을 한 번에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당뇨 유병자들이 가입하기 어려웠던 암, 중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주요 3대 질병 진단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당뇨 진단자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말기 신부전증이나 질병실명 등 다양한 합병증도 보장받을 수 있고, 당뇨 고위험군 혹은 당뇨가 걱정되는 일반 가입자들도 전용 담보를 통해 당뇨 진단비와 수술비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입자들의 건강 증진 노력에 대한 혜택의 일환으로, 체질량지수(BMI) 25 미만의 일반가입자는 질병담보에서 10%의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당뇨병 진단, 합병증, 사망까지 보장해 주는 '(무)우체국당뇨안심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당뇨병으로 인한 주요 질환 및 인슐린 치료비를 주계약으로 보장, 선택특약을 통해 당뇨 관련 주요 질환에 대한 입원·수술, 중대수술, 뇌경색증 등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라이나생명보험의 경우 '(무)간편고지당뇨고혈압집중케어보험'이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 후 2년 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으면 누구나 간편고지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당뇨, 고혈압 관련 입원, 수술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합병증으로 쉽게 발생되는 주요 심·뇌혈관 질환 입원 및 수술비도 보장한다.

손보사 관계자는 "당뇨는 평소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인 만성질환으로, 특히 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서 체내 혈당 조절이 쉽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뇨 진단을 받으면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당뇨보험은 보장과 지속적인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돼 당뇨 환자는 물론 당뇨가 걱정되는 일반 가입자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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