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은 우편물 분류작업 인력을 증원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소통기간엔 약 1650만건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하루 평균 184만개(근무일 기준)로 평소보다 36%, 전년보다 12% 증가한 물량이다.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1300대를 증차한다.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은 2만5000여명을 증원하고,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본은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 안전지침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이륜차 배달구역은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에는 배달 정지, 차량 운행 중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집배인력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관련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배달 시에도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유의사항도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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