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 소포 배달 운송 차량과 분류 인력이 늘어난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우본은 이 기간 1650만여 건의 소포 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36%,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우정본부는 특별소통 기간 운송차량 1300대를 증차하고, 분류 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 인력 2만 5000여명 등을 증원할 계획이다.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는 약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본은 빠른 추석 우편물 배송을 위해 어패류, 육류 등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할 것과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 사용, 우편번호·주소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