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제주 한림 맛집

제대로 된 제주 한림 맛집

트래블리맵 2021-09-16 14:00:08 신고

제대로 된 제주 한림 맛집

오랜만에 바람 쐬면서 기분 전환 하려고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저는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구석구석 로컬 음식점들을
탐방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주 한림 맛집이 있어
한 번 소개해드려볼까 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돈해상이라는 곳으로,
규모가 굉장히 큰 흑돼지 전문점이랍니다.
아직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이미 도민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곳이라는 걸
들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규모도 큰데다가 주차장도 드넓어서
방문하기 편할 것 같아 가보게 됐어요.

기대를 가지고 도착했는데
역시나 규모가 정말 크더라고요.
주차장도 넓고 실내 공간도 넓어서
단체 손님이 가도 거뜬할 것 같았어요.
저도 이번에 먹어보고 
다음에 단체 모임 있을 때 또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메인이 흑돼지인 곳이지만
바다 옆 제주 한림 맛집의 매력도 느끼기 위해
세트메뉴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세트에는 활전복과 적새우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물론 추가 주문도 가능하니
드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특히 이곳은 뷰가 정말 매력적이라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는 해 질 무렵에 갔더니
이런 멋진 노을을 보며
뷰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코앞에 펼쳐진 바다도 좋고
뉘엿뉘엿 해가 지는 풍경도 멋있어서
저희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내부도 충분히 넓고 쾌적했지만
이 뷰를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고민없이 바로 테라스로 향해
자리를 잡았답니다.

멋진 노을과 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는 사이
저희가 주문한 A세트가 차려졌어요.
제주 한림 맛집답게 흑돼지오겹살과 목살은 물론
활전복 적새우까지 한 번에 차려진답니다.
거기다가 된장찌개까지 하나 같이 나오니
그야말로 한 상 가득 다양함을 느낄 수 있죠.
심지어는 반찬도 잘 나와서
상차림이 더 푸짐했던 것 같아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고기 퀄리티가 워낙 좋아
더 이상은 지체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불판 위에 고기를 얹어봤어요.
오래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아
한 번에 목살과 오겹을 다 얹어봤는데
불판 위에 가득차있는 게 
제법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바로 눈 앞에서는 고기와 해산물들이 익어가고,
저 멀리는 바다와 노을이 보이니
그야말로 절경이 따로 없었네요.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 날 이 순간을 꼽을 수 있을 만큼
감명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뷰를 감상하는 동안 고기는 노릇노릇
열심히 익어가고 있었는데요.
제주 한림 맛집이니만큼 
육지와 바다가 만난 메뉴가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해산물의 신선도 부분을 생각했을 때
이런 여행지가 아니라면 도저히
맛 볼 수 없는 퀄리티라 느꼈네요.

두께감이 상당했는데요.
딱 봐도 육질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불도 숯불이라 그런지
더 풍미 좋게 구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 켠에는 적새우와 버섯, 양파도 같이 올려서
노릇노릇 구워주면 돼요.
큼직한 불판이 이렇게 가득 찰 정도니
얼마나 푸짐하게 잘 나오는지 아시겠죠?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고소한 냄새가 슬슬 올라오는데요.
파도 소리와 고기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가
동시에 들리니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이런 게 바로 제주 한림 맛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선놀음 아닐까 싶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도
본연의 두께가 꽤나 두툼하기 때문에
속까지 다시 한 번 익혀줘야해요.
평소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지겹고 힘들었을텐데
여기는 파도소리 들으며 기다리니까
시간 가는 줄 전혀 몰랐네요.

물론 사이사이 반찬들도 집어먹어가며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참고로 이곳 채소들은 사장님이 직접
농사 지어서 재배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흑돼지나 해산물 뿐만 아니라
채소 퀄리티까지 좋은 이유가 다 있었어요.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신경쓴 느낌이 들어서
더더욱 제주 한림 맛집이 맞다고 느껴졌어요.
이런 곳 가면 가끔 반찬이 거의 없거나,
셀프인 곳이 종종 있는데
여기는 반찬이 정갈하게 잘 차려져서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특히 제 입에는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가 굉장히 잘 맞더라고요.
생각보다 맛도 진하고 구수한데
이걸 서비스로 주신다니 
인심도 훌륭한 것 같았어요.
이러니까 도민들이 많이 찾는 로컬 식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거겠죠.

국물 맛도 진하고 좋았지만
건더기도 실하게 들어가있어서
중간중간 떠먹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흑돼지만 먹으면 이 퀄리티의 된장찌개가 나오니
찌개 필수이신 분들도
고민없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사이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들은
영상으로 담아와봤어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이걸 눈 앞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들으면
정말 끝내준답니다.
이번에 제주 한림 맛집 정말 잘 찾아낸 것 같다고
스스로 얼마나 칭찬했는지 몰라요.

같이 구운 전복도 다 익어갈 때 쯤
껍질에서 분리해서 잘라주면 되는데요.
딱 봐도 크기가 큼직하고 살도 실해서
한 입 가득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야무지게 입에 넣어봤어요.
신선한 해산물을 써서 그런지 전혀 비리지 않고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 고소하더라고요.
게다가 한 번 불에 익히니까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살아나서
더 매력적이라 느꼈네요.

그리고 바로 새우도 먹어보기 위해
손질을 시작했어요.
바다 근처에 오면 해산물은 필수로 먹어야 하고
흑돼지도 꼭 먹어야 하잖아요.
제주 한림 맛집에 가니까
육지와 바다를 모두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곽지해수욕장 맛집은
그냥 먹어도 고소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요렇게 찍어 먹어도
짭조름함과 깊은 맛을 추가시킬 수 있답니다.
새우 자체도 큼직한 걸로 주셔서
입에 넣었을 때 한 입 가득이라 좋았어요.

해산물을 먼저 먹어치우고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는데요.
제주 한림 맛집에서는 멜젓도 제공되기 때문에
더 깊은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답니다.
흑돼지는 유독 이 조합으로 먹어야
고소함이 배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새콤함이 살아있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답니다.
반찬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았죠.
도톰하고 육즙 팡팡이라
이 자체만 가지고도 한 근 거뜬히 먹을 것 같은데
조합을 다양하게 먹으니
끝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큼직한 상추에도 싸서 먹고
마지막 한 점 까지 최선을 다해 먹고 왔네요.
이번 여행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꼽으라면
역시 제주 한림 맛집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은 음식으로 여행이 기억되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이 그랬던 것 같네요.
저는 벌써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이 곳에 또 가기로 약속까지 해놨답니다.
저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여러분께도 특별히 공유해드릴테니
여행 가실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돈해상 제주한림협재흑돼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3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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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해상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39 (귀덕리 970번지)
전화번호 : 064-79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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