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이사장은 지난 2015년 '개인3'이라는 익명으로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연 10% 이자를 받기로 했지만, 킨앤파트너스가 전반적으로 손실을 내 원금뿐 아니라 약정한 이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앤파트너스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일했던 박 모 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최 이사장은 박 씨와의 친분으로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자금은 화천대유가 초기자금으로 킨앤파트너스로부터 빌린 457억 원의 원천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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