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부모찬스'에 뿔난 대학생들… "구속 수사하라"

장제원 아들 노엘 '부모찬스'에 뿔난 대학생들… "구속 수사하라"

머니S 2021-09-26 10:47:39 신고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가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장씨의 구속 수사와 장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나섰다.

대진연은 "(장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폭행을 저질렀다"며 "당장 구속되도 할 말 없는 너무나도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처구니없게도 서초경찰서는 나중에 다시 부르겠다며 간단한 조사만 한 뒤 노엘을 즉각 풀어주고 말았다"며 "이것이야말로 불공정한 부모 찬스"라고 주장했다.

대진연은 "운전자 바꿔치기, 민간인 폭행, 이제는 무면허 음주운전에 경찰 폭행까지! 그래도 불구속? 노엘은 신의 아들인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30분 넘게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쳤고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지난 2019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검찰은 지난 4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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