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자기 입으로 실토"

윤석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자기 입으로 실토"

데일리안 2021-09-28 00:15:00 신고

"증거 명백한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나"

"횡령·범죄수익은닉 범죄 수사해야"

"제가 대통령되면 화천대유 주인은 감옥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 변질되고 있다.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본인이 방송에 나와'설계자'라 자백(9.14.)하고, 본인이 싸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며 "그야말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죽이고 공정의 이름으로 공정을 짓밟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사건은 이재명 후보 개인의 의혹을 넘어, 대한민국이 과연 상식이 통하는 나라인지, 앞으로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나라인지에 대해 시험하는 시험대"라며 "대장동 게이트 수사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우선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하여 땅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범죄인데,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라며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건데, 본인 스스로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자르기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대장동이 처음이 아니고 위례지구 등의 수법 그대로이니 고의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두 번째로 △범죄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하고 마지막으로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킴 화천대유에서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대로 된 수사팀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다 밝혀질 범죄이고, 이미 언론취재로 많은 부분이 드러났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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