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각 지자체 등 통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85명이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128명보다 57명 많은 수치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이다.
지난 25일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은 892명(75.3%), 비수도권이 293명(24.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3명▲경기 405명 ▲인천 74명 ▲대구 60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전북·충북 각 28명 ▲강원 24명 ▲경북 20명 ▲경남 18명 ▲대전 12명 ▲울산 8명 ▲전남·제주 각 6명 ▲세종·광주 각 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인까지 가능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인원을 제한하면서 10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영화관,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시설 등도 이용 제한이 완화되고,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을 포함해 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노래연습장·경마/경륜/카지노 등 고위험시설은 접종 완료자 또는 음성 확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백신을 맞은 성인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면 11월부터 식당·카페·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생활 대부분을 특별한 제한없이 이용 가능해진다. 단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급격한 유행 증가를 우려해 일부 안전 장치를 뒀다.
사적 모임의 경우 1~2단계 일상회복까지 10인까지만 허용했다. 영업 제한 시간을 포함해 각종 방역 수칙을 완화한 상태에서 사적 모임까지 풀면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는 소위 '백신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2831명, 중등증 병상 4082명, 위중증 병상 4087명의 확진자 발생까지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를 뛰어 넘어 의료 대응 체계에 과부하가 예상되면 비상계획을 수립해 한시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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