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991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5983억원)은 2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3913억원) 보다 36.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사후관리(A/S)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누계로 매출 30조908억원, 영업이익 1조5115억원, 당기순이익 1조80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6.0%, 34.0%, 85.5%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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