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호
원호는 지난달 말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평소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해왔다.
티셔츠에 셔츠를 걸치고 반바지 차림으로 방송을 했고 상반신까지 카메라에 잡혔다. 방송 중 몸을 많이 움직였고 반바지 사이로 특정 부위가 노출됐다. 방송은 끝났고 이미 팬들과 다수의 커뮤니티에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원호 스태프들은 유뷰트 및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영상이나 사진을 지우기 바빴다. 그러나 해외 팬들도 많기에 흔적을 지우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계속해서 업로드됐다.
이같은 노출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솔로로 전향한 후 벌크업으로 좋은 몸을 과시했고 남성적인 매력이 강한 노래를 잇따라 발표했다. 무대에서도 상반신을 노출하는 등 남다른 퍼포먼스로 해외 팬을 공략했다. 칭찬이 많았고 SNS 팔로워가 급격히 늘어나자 급기야 선을 넘었다.
원호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바지를 입고 아슬아슬한 노출의 수위를 넘나드는 사진을 많이 공개했고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출 사진을 많이 공개했기에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이다. 이번 노출 사고 이후 지금껏 공개한 사진을 몽땅 내리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2015년 몬스타엑스 리드보컬로 데뷔한 원호는 2019년 10월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채무 논란에 휩싸여 그룹을 탈퇴했다. 대마 흡연 의혹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3월 경찰이 원호의 마약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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