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5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42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6일 밝혔다.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한 24일 1천760명보다 18명 적고, 1주일 전(18일) 1천401명보다는 341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739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을 기록한 뒤 10월 마지막 주 400∼700명대로 줄었다가 이달 2일 1천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이어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에 한 달도 채 안 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 25일에도 사흘째 1천7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또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3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서울 내 코로나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8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25명이 됐다. 하루 동안 파악된 사망자 수로 역대 최다였던 23일 21명과 같은 수치다.
okk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