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p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 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발간한 ‘전국지표조사 리포트(NBS)’에 따르면 윤 후보는 34%, 이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로써 1주일새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 포인트에서 1% 포인트로 좁혀졌다. 그 뒤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5%),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4%)가 이었다.
또한 12월 첫째 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32%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 포인트 가량 떨어진 수치다.
이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등 국민의힘의 내홍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33%→32%로 1%p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는 부정 평가 53%, 긍정 평가 41%를 기록했다. 국가 경제에 대한 인식은 '나쁘다'는 응답이 67%로 '좋다'는 응답자(30%)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29%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