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2030만개 예상’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우체국, ‘2030만개 예상’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이데일리 2022-01-13 12:00:00 신고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19일 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소통은 코로나19와 명절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30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69만개로 전년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3740대를 증차한다. 또한 특별소통기간 동안(영업일 기준)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6000여명을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도 강화한다.

코로나19 관련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 예고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보완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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