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재난대책본부는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을 기해 상황 해제 시까지 현장 주변 26개소 상가 주민들에 대피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구는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측에 해당 대피명령 관련 내용을 통보하며 숙식과 영업보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서구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대피 주민들의 상황만을 통보한 수준"이라며 "구체적인 영업보상 기준과 금액 등은 지속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구는 현대산업개발과 실종자의 장례와 분향 절차에 대한 지원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1명이 숨졌고 나머지 5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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