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명 집으로’ 벤투호, 몰도바전 진정한 시험대

‘최소 6명 집으로’ 벤투호, 몰도바전 진정한 시험대

데일리안 2022-01-18 09:33:00 신고

김민재·황의조 등 해외파 6명, 대표팀 합류 예정

터키서 훈련 중인 27명 선수 중 일부 탈락

몰도바와 친선경기서 치열한 내부 생존경쟁 예고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또 한 번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일 소집된 축구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와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 등 2명의 J리거에 25명의 K리거를 더해 총 27명의 명단을 꾸렸다.


벤투호는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서 5-1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당시 전원 K리거가 나선 대표팀은 ‘유럽의 복병’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27일), 시리아전(2월 1일)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6명의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24일 터키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일부 선수는 해외파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아직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한 선수들은 몰도바전을 통해 진정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해외파 합류로 인해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선수들 중 일부는 21일 몰도바와의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할 예정이다. 제외되는 선수 숫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6명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파울루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물론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통상 벤투 감독은 지난해 치러진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25명의 선수를 소집한 뒤 23명의 경기 출전 선수 명단을 정했다.


이번에도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면 27명의 선수 가운데 2명이 탈락하고, 합류가 확정된 해외파 6명까지 더하면 총 8명의 선수가 레바논에 갈 수 없다.


여기에 부상 치료 중으로 발탁이 보류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까지 추후 합류한다면 탈락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슬란드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은 몰도바전 1경기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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