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9명, 해외유입으로 35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513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1413명 (해외유입 2만3753명)이다.
입원중 위중증 환자는 418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65명(치명률 0.89%)에 달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월 셋째 주 기준 50.3%를 기록했으며 전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설 연휴 이후 90%가 넘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국내 발생 7159명 중 서울 1679명, 경기 2442명, 인천 582명 등 수도권에서 4703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298명, 대구 479명, 광주 286명, 대전 158명, 울산 69명, 세종 33명, 강원 100명, 충북 147명, 충남 265명, 전북 200명, 전남 206명, 경북 234명, 경남 234명, 제주 20명이다.
특히, 22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574명(+1935), 국내감염 5286명(+2895)이 확인돼 총 9860명(+4,830)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555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456만9299명이다. 전체 대비 86.9%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6.6%다.
2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1819명이 늘어 총 4380만368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85.4%로 성인 인구의 95.3%에 해당한다.
추가접종(3차접종) 대상자는 1만3181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추가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2524만5905명(접종률 49.2%)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은 84.7% 접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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