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파업, 롯데택배·한진택배·우체국으로 번져...배송 조회·예약 혼란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롯데택배·한진택배·우체국으로 번져...배송 조회·예약 혼란

살구뉴스 2022-01-25 11:32:51 신고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에 롯데택배와 한진택배, 우체국택배노조가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설 명절을 앞두고 '배송 조회', '예약 배송' 등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 장기화되며 국민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뗐입니다.

이어 "소비자들은 극심한 배송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이탈고 매출 감소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일반 택배기사와 대리점의 피해는 물론 현장 갈등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파업으로 인한 배송차질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택배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대리점연합회와 노조가 원만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에도 지난 24일 CJ대한통운 비노조 택배기사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으로 다른 기사들의 수입이 줄었다며 파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1600여 명이 수수료 인상분 140원의 절반인 70원을 사측이 보전해줄 것을 주장하며 파업에 참여 중입니다.

이에 최근 롯데와 한진, 로젠, 우체국 택배노조도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CJ대한통운 성남, 부산, 광주대리점 등이 일찌감치 택배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또 한진택배도 지난주부터 울산과 거제 등에서 신규 물량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이번 주초, 택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잘 지키고 있는지를 불시 점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 1위 CJ대한통운의 파업에 이어 다른 택배사들까지 연대하기로 하면서,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설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이번 주가 택배 파업의 최대 분수령이 전망입니다.

비노조 택배기사들은 "당장 파업을 중단하라"며 국회 앞에서 호소했습니다.

비노조연합은 집회에서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해 애꿎은 비노조 택배기사들이 피해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노조가 생긴 이후 우리의 매출은 늘지 않고 파업을 하면 힘들게 계약을 따온 거래처에서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다"며 "이제 파업이 한 달 째인데 어느 거래처에서 우리를 믿고 써주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파업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특별시|노원구, 중랑구, 송파구, 강남구, 강서구, 양천구

|경기도|김포시, 고양시, 포천시, 의정부시, 여주시, 광주시, 성남시, 과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군포, 수원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인천광역시|옹진군

|강원도| 화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동해시, 삼척시

|경상남도| 창녕군, 김해시,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 진해구, 함안군, 의령군, 진주시, 거제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포항시 남구, 경주시

|광주광역시| 북구(광주), 동구(광주), 남구(광주), 서구(광주), 광산구

|대구 광역시| 북구(대구), 달서구, 달성군

|부산광역시| 강서구(부산), 사상구, 연제구, 남구(부산), 사하구

|세종특별시| 세종시

|울산광역시| 동구(울산), 북구(울산), 중구(울산), 남구(울산), 울주군

|전라남도| 장성군, 여수시

|전라북도| 군산시, 전주시 덕진구, 전주시 완산구, 정읍시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예산군

|충청북도| 단양군,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 상당구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