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명단분석] 주전 밀린 모우라, '77일 만에 선발'...경쟁력 증명할까

[EPL 명단분석] 주전 밀린 모우라, '77일 만에 선발'...경쟁력 증명할까

인터풋볼 2022-05-01 2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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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승점 58점으로 5위에, 레스터는 승점 42점으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 등 핵심 자원들은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상을 당해 라이언 세세뇽이 좌측 윙백으로 나선 게 눈에 띄었다. 나올 때마다 불안함을 보이던 에메르송 로얄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없었다. 대신 모우라가 손흥민, 케인과 함께 나서게 됐다. 모우라는 쿨루셉스키가 오기 전 주전 우측 윙어였다. 브리안 힐, 스티븐 베르바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압박 능력이나 적극성은 좋았지만 공격 전개 능력이나 드리블 등은 기복이 심했다. 날이 갈수록 경기 영향력도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겼던 모우라였다.

쿨루셉스키는 모우라의 단점을 모두 채웠다. 압박, 기동력도 뛰어났고 기회 창출, 마무리 모두 가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모우라를 벤치로 내리고 쿨루셉스키를 우선적으로 기용했다. 모우라는 후반 중반 혹은 막판에 교체로 나서는 신세가 됐다. 그 마저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조커로 나서 골을 뽑아낸 베르바인과 대조적이었다.

최근 2경기에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다. 공격력이 가장 문제였다. 직전 4연승 기간 동안 맹위를 떨쳤던 공격력이 사라지자 콘테 감독이 변화를 꾀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예상대로 콘테 감독은 변화를 시도했다. 쿨루셉스키를 빼고 모우라를 선발로 넣는 선택을 했다. 공격진 전체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이로써 모우라는 지난 2월 13일 열린 울버햄튼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됐다. 77일 만의 일이다. 콘테 감독 생각대로 모우라가 공격진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듯하다. 이번 경기 활약에 따라서 향후 모우라의 토트넘 내 입지도 결정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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