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레스터 3-1 제압…4위 도약

'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레스터 3-1 제압…4위 도약

아이뉴스24 2022-05-02 00: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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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30)이 경기를 지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9승 4무 11패(승점 61)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60)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했다면 9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던 레스터 시티는 11승 9무 13패(승점 42)로 11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레스터 시티의 저돌적인 움직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레스터 시티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분위기 반전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손케 듀오'는 이 득점으로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은 41골로 늘렸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후반전에는 도우미가 아닌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레스터 시티 수비진을 흔든 뒤 공을 내주자 손흥민은 왼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18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17골과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갖고 있던 17골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34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인근 지역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성했다.

리그 득점을 19골로 늘린 손흥민은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46분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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