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다 도운 '명품 조연' 쿨루셉스키, 교체 투입 후 '미친 존재감'

손흥민 2골 다 도운 '명품 조연' 쿨루셉스키, 교체 투입 후 '미친 존재감'

인터풋볼 2022-05-02 00:1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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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이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었다면 데얀 쿨루셉스키는 명품 조연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1점이 되며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레스터의 강한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한방으로 앞서갔다. 전반 22분 손흥민의 정확한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레스터는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위협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며 주도권을 토트넘에서 빼앗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초반까지 흐름이 달라지지 않자 교체를 활용했다. 77일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던 루카스 모우라를 빼고 쿨루셉스키를 넣었다. 쿨루셉스키는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우측을 뒤흔들며 레스터 수비 시선을 분산해 손흥민, 케인을 이전보다 자유롭게 했다.

손흥민 골에 도움을 올렸다. 후반 15분 쿨루셉스키의 정확한 패스가 나왔고 이를 손흥민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레스터와 차이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이후에도 인상적인 드리블과 크로스로 토트넘 공격에 큰 힘이 됐다. 후반 34분 나온 손흥민의 환상적인 추가골에도 쿨루셉스키는 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원맨쇼를 펼치며 개인 기록, 팀 승리를 모두 챙긴 손흥민에게 가고 있다. 쿨루셉스키도 분명히 조명을 받을 만한 활약을 했다. 40분도 안 되는 시간을 뛴 쿨루셉스키는 패스 성공률이 100%였고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3회, 태클 2회, 롱패스 성공 100%(1회 시도, 1회 성공)를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쿨루셉스키 평점은 7.62점으로 손흥민(9.75점), 로드리고 벤탄쿠르(7.79점)에 이어 3위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이 쿨루셉스키를 벤치로 내리면서 체력을 비축하게 한 건 신의 한 수가 됐다. 손흥민 2골에 모두 도움을 줬고 우측 공격을 살리며 레스터 수비를 곤욕에 빠뜨렸다”고 평하며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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