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로메로 잘했어! 토트넘 승리가 먼저"...손흥민, 인터뷰도 품격

"케인-로메로 잘했어! 토트넘 승리가 먼저"...손흥민, 인터뷰도 품격

인터풋볼 2022-05-02 00: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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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인터뷰마저 품격이 넘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1점이 되며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렸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헤더 득점에 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선제골에 기여했다. 레스터 압박에 힘들어하던 후반 15분 데얀 쿨루셉스키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3분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갈랐다. 리그 18, 19호 득점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최다 리그 골을 기록한 손흥민 덕에 토트넘은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런 승리는 언제나 좋다. EPL에서 3골을 넣고 이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환상적인 기분이다. 우린 이길 자격이 있었다. 홈에서 경기할 땐 빠르게 선제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고 싶어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코너킥에서 골이 나와 매우 기쁘다. 케인의 득점은 정말 중요했다”고 팀 승리에 대한 기쁨을 밝히고 케인을 추켜세웠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칭찬했다. 이날 로메로는 결정적인 수비를 수차례 선보이며 레스터 역습에 고전할 때 토트넘에 큰 힘이 됐다. 손흥민은 “위험한 상황에서 로메로 태클이 빛이 났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이었다”고 말했다.

득점에 대해선 “아름다운 골을 넣어서 기뻤다. 공을 차고 난 뒤 그 궤적을 보는 것도 좋았다. 골도 골이지만 팀이 잘해서 승점 3점을 따 좋다. 득점왕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골은 혼자 넣을 수 없다. 팀이 내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회만 온다면 골을 넣으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득점왕은 꿈이긴 하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걸 원한다. 정말 UCL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이며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는 걸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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