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쥐나서 자꾸만 깬다면? 하지정맥류의 신호

자다가 쥐나서 자꾸만 깬다면? 하지정맥류의 신호

베이비뉴스 2022-05-06 16:10:06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리에 느껴지는 강력한 통증에 잠 설친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보통 이 증상을 '쥐가 났다'고 표현한다. '쥐가 났다'라는 것은, 다리를 비롯한 특정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경련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고통이 심각한 편이지만 순간적인데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쥐가 나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자다가 다리에 쥐 나서 자주 깬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 볼 것. ⓒ서울하정외과 자다가 다리에 쥐 나서 자주 깬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 볼 것. ⓒ서울하정외과

그러나 쥐가 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면 도중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질환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초기에는 혈액이 집중되면서 다리가 붓거나 중압감 등만 느껴지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종아리의 통증, 가려운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전정욱 신촌서울하정외과 원장은 "노화로 혈관 탄력이 떨어지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습관을 가진 경우을 비롯해 비만, 호르몬 문제 등도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원인이 다양한 만큼 하지정맥류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다가 쥐가 나는 증상을 비롯하여 부종, 무거움증, 통증, 저림 등 여러 가지 이상 신호가 다리에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 속 습관들을 체크해보고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이 있다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미 쥐가 자주 유발되는 등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생활습관 고치기 뿐 아니라 서둘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인 치유가 힘든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전정욱 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약물요법,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 등 보존적인 요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 위험성을 낮추고 다리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치료법을 2~3가지 병행하여 진행하는 1:1 맞춤형 근본 복합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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