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이야...'명장' 무리뉴, 팬 앞에서 '엉엉' 화제

이런 모습 처음이야...'명장' 무리뉴, 팬 앞에서 '엉엉' 화제

인터풋볼 2022-05-07 13: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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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울컥한 수준이 아니었다.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강 2차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합계 스코어 2-1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로마는 오는 26일 페예노르트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로마는 1차전 레스터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치열했던 경기였다. 이번 승리로 로마는 1990-91시즌 UEFA컵 결승전 이후로 첫 유럽대항전 결승전이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결승은 아니지만 로마는 정말 오랜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종료 휘슬이 불리자마자 무리뉴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치라인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보였고, 코치진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연이어 실패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한 시즌 만에 로마에게 우승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순히 눈물을 보인 수준이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로마 팬들 앞에 서서 오열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게 로마 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응원했다. 로마 팬들은 로마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까지 응원가를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오열한 이유에 대해 묻자 “나는 매우 감정적이다. 물론 나는 이보다 더 큰 순간들을 겪었지만 나 자신이 아니라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느끼고 있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챔피언스리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마에 대한 애정도 듬뿍 드러냈다. 그는 "로마에서 일하면서 살고, 이곳에서 숨 쉬면 이 클럽을 위해서도 숨 쉬게 된다. 왜냐하면 이 구단은 로마의 진짜 클럽이기 때문이다. 나는 첫날부터 이것이 거대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들은 우승도 많이 없었고, 결승전도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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