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결별한다...뮌헨 단장 "레반도프스키, 떠나길 원해"

진짜 결별한다...뮌헨 단장 "레반도프스키, 떠나길 원해"

인터풋볼 2022-05-15 01: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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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도 공식적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의 살라하미지치 단장은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그는 떠나기를 원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근교 레슈노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고, 여러 팀을 거친 뒤 2008년 레흐 포즈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리그 우승과 득점왕까지 거머쥐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런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블랙번 로버스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당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항공편이 결여돼 협상이 늦춰졌다. 

이 상황을 주시하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빠르게 레반도프스키에게 접근했고, 결국 독일 무대를 밟게 됐다. 도르트문트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뒤 독일 최대의 명문 클럽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뮌헨에서 더욱 기량을 만개한 레반도프스키다. 8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전드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21 시즌 41골을 기록하며 49년 만에 '전설' 게르트 뮐러(40골)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를 등에 업고 2020-21시즌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지만 최근 구단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날 예정이다.

살라하미지치 단장은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떠나기를 원한다. 우리가 대화하면서 그는 나에게 우리의 재계약 제안을 받고 싶지 않고 떠나고 싶다고 알렸다. 그가 떠나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고 했으나 우리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2023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식 비드? 없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우리의 입장은 항상 명확했다"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있지만, 루크 데 용, 멤피스 데파이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우선순위는 뮌헨을 떠나는 것이며, 그는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3번 이상 만났고, 레반도프스키가 원하는 것(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아직 공식 비드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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