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출연한 송가인 "국악인 출신인 것, 자랑스러워"

'뉴스브리핑' 출연한 송가인 "국악인 출신인 것, 자랑스러워"

직썰 2022-05-24 13:37:13 신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송가인 [SBS 방송화면 캡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송가인 [SBS 방송화면 캡처]

[직썰 / 김현민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국악과 트로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23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국악과 트로트의 매력을 말했다.

그는 "창법이 다른 듯하지만 맥락이 비슷하다. 비슷한 부분이 더 많아서 남들보다 훨씬 쉽게 트로트 창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트로트)가수로 넘어온 후에도 국악을 놓지 않고 국악 공연을 크게 했다. 행사에서도 항상 국악을 접목해서 노래하고 국악을 알리려고 했다"고 국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국악과 트로트 창법의 차이에 관해선 "다른 점이 있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다. 떠는 창법과 굴리는 창법, 꺾는 창법 등이 비슷해서 쉽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악인 출신인 송가인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오디션에서 '대동강 편지'를 불러 주목받았다. 특유의 한이 담긴 송가인의 '대동강 편지'는 원곡의 인기를 뛰어넘었다.

송가인은 "국악 창법을 완전히 배제하면 그렇게 한스러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원플러스원 같은 느낌으로,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국악을) 더해서 더 한 많은 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가인의 국악 사랑은 그의 앨범에서도 보인다. 1집 타이틀곡 '엄마 아리랑'과 2집의 더블 타이틀곡 '꿈' 그리고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수록곡도 국악풍이다.

송가인은 "국악인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3집 수록곡에도 '월하가약'이라는 국악 가요를 담았다. 아직 한 번도 대중 앞에서 부른 적이 없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산격동 EXCO, 6월 11일 전북 전주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동 송도컨벤시아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약 2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송가인은 "팬들의 박수 소리와 함성 소리가 그리웠다. 드디어 팬들을 만나게 됐다. 여러분의 사랑에 꼭 보답하는 가인이가 되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송가인은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 축소 방침 철회를 발표했다.

송가인은 "저의 발언이 이슈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노력한 선생님(국악인)들의 노력이 가려진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 국악인의 모든 노력이 합쳐져서 이뤄낸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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