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영플+베스트 11’ 아스널 임대생 “이렇게 떠나면 부끄러운 짓”

‘리그앙 영플+베스트 11’ 아스널 임대생 “이렇게 떠나면 부끄러운 짓”

인터풋볼 2022-06-05 23:3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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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윌리엄 살리바가 아스널에서의 증명을 위해 복귀할 의사를 내비쳤다.

살리바는 프랑스가 기대하는 센터백 유망주다. 생테티엔 시절 어린 나이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탄탄한 피지컬이 최고 강점이었다. 193cm의 장신을 활용해 제공권을 장악했으며 빌드업, 주력도 준수해 현대적 센터백으로 평가됐다.

수비 보강을 원하던 아스널의 레이더망 안에 살리바가 들어왔다. 지난 2019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이적료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만, 계약 조건인 ‘선 임대 후 이적’으로 인해 바로 아스널에 합류하지 않고 생테티엔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임대를 끝내고 아스널에 돌아왔지만 살리바의 자리는 없었다. 사령탑이 바뀐 게 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 바뀌며 입지에 변동이 생겼다. 여기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파블로 마리가 추가되며 경쟁자도 늘었다. 출전 시간을 잡지 못하고 2군에 머물자 OGC 니스로의 임대를 택했다.

잔여 시즌 임대 생활을 보낸 살리바는 2021-22시즌에도 임대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마르세유였다. 5년 계약 중 3년을 아스널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살리바는 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팀이 2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가치를 인정받은 살리바는 2021-22시즌 리그앙 영플레이어상과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제 아스널과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았다. 이에 이적설이 짙게 나며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는 복귀 의사를 밝혔다. 5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살리바는 “난 아스널 소속이고 여전히 2년이 남았다. 아스널로 돌아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과 멋진 클럽을 위해 뛸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내게만 달린 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떠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면서 아스널에서의 증명을 목표했다.

만약 살리바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서 뛰게 된다면 첫 공식전 출전이 된다. 살리바의 출전 기록은 리저브 리그 5경기 출전이 끝이다. 3년이 지난 뒤에야 살리바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 위를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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