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털린 밀리의 서재, 19년 6월 이후 두 번째 해킹

또 털린 밀리의 서재, 19년 6월 이후 두 번째 해킹

위클리 포스트 2022-06-06 23:34:14 신고

3줄요약

지난 19년 06월 약 11만 7,800여 명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첫 번째 곤욕을 치른 밀리의 서재가 22년 06월 약 1만 3,200명 개인정보 추가 유출로 두 번째 곤욕을 치르게 됐다. 밀리의 서재 측은 6월 3일 새벽 4시경 해킹 사고가 발행했다고 사과문을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다. 이 가운데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 되어 인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별로 유출된 정보는 다를 수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유출된 정보만으로 회원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내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는 서영택 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16년 설립한 회사다. 17년 국내 최초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고 21년 0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었다. 22년 05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재도약에 나선다.

하지만 상장을 앞두고 발생한 해킹 사고인 만큼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무시 못 하게 됐다. 더구나 한 번도 아닌 3년 간격으로 재차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이 무거울 전망이다.

한편, 밀리(蜜里)의 서재는 해마다 쪼그라드는 출판, 도서 시장을 꿀이 가득한 곳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의미다. 월 9,900원 정액으로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2년 05월 기준 콘텐츠는 11만 권에 출판사 1,400여 곳에 입점한 상황.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콘텐츠 투자에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19년 이후 매출 대비 급격히 증가한 영업손실이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 지난해만 영업비용으로 433억 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부었고 이의 효과로 04월 기준 전년 대비 회원 수는 150만 명 증가한 450만 명을 확보했다. 04월에는 배우 조정석을 앞세운 CF까지 강행하면서 비용 지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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