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에두아르도 베리조(52) 칠레 감독도 손흥민(29)을 치켜세웠다.
베리조 감독이 이끄는 칠레 축구대표팀이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의 골로 0-2로 패했다.
칠레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7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베리조 감독도 남미예선 이후 사령탑을 맡아 이번 경기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베리조 감독은 KFA를 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돋보인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존재 자체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다. 칠레의 젊은 선수가 많이 뛰었는데 손흥민을 상대해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 좋은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빠르고 공수전환이 좋고 압박이 좋다. 한국의 첫 번째 골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와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묻자 “한국이 우루과이에 비해 잘한다 못 한다보다는 월드컵에 올라온 모든 팀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 결과는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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