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금융애로 살핀다...민관 TF 시작

취약계층 금융애로 살핀다...민관 TF 시작

이데일리 2022-06-23 16:35:1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물가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취약부문의 금융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관련 TF를 시작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금융협회, 전문가 등과 함께 우리 사회 취약계층별 금융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 위기에 이어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조정되고 있어 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취약계층 금융부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오늘은 현장의견 청취의 첫 일환으로 10개 금융지주 총괄 부사장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이날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8조5000억원), 소상공인 채권매입 후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30조원), 안심전환대출(40조원) 등 소상공인·가계 등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동시에 이번 사업을 최대한 조기에 실행함으로써 취약계층 애로를 조속히 완화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글로벌 긴축기조 전환에 따라 금리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유동성리스크와 시장리스크 등 금융권 리스크 관리 및 사전대응이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취약차주의 건전성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금융권 스스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대해서도 현황파악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 어려운 경제 및 금융여건 하에서도 금융산업의 미래도약과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금융업계, 전문가, 금융당국이 금융규제 혁신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향후 TF는 △가계, △중소기업, △청년,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자산시장 조정 관련,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근절 등 부문별로 순차적으로 회의를 개최, 기존 정책대응체계가 의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